집에서 간단하게 밥과 먹으면 좋을 덮밥 소스를 몇 개 사봤어요. 그중에서 오늘은 백설 마파두부와 노브랜드 마파두부 덮밥 소스를 비교해 볼까 하는데요. 맛은 둘 다 괜찮은 편이었는데 과연 어떤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는지 한 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즉석식품 3분 마파두부 소스 비교하기
일단 두 제품은 양부터가 달라요. 백설 키친 브랜드에서 나온 소스는 180g이며 노브랜드 꺼는 100g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뚜기 3분 카레가 200g이니깐 위 제품들은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설 제품은 180g에 칼로리가 265kcal 나오며 노브랜드 소스는 100g당 125kcal라고 나와 있는데요. 같은 용량 대비 칼로리는 백설이 높고요. 데워 먹는 조리법은 백설은 위만 뜯어서 봉지를 세워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고 노브랜드는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따로 부어서 돌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700W 기준 1분 30초이고 1000W 기준 1분 돌리는 것은 동일하네요.
저는 일단 두 제품 다 용기에 담아 튀길 수 있으니 뚜껑을 씌워서 1분씩 돌려주었는데요. 역시나 이런 소스류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많이 튀기더라고요.
백설 키친, 노브랜드 마파두부 맛 비교
일단 보기에도 많이 다르죠. 노브랜드 제품은 밥이랑 한 끼 먹기에 뭔가 많이 부실해 보입니다. 두부도 별로 없고요. 나머지 건더기도 별로 없습니다. 반면 백설 제품은 두부도 적당히 있고 간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내용물 면에서는 만족스러웠고요.
먼저 백설 키친 마파두부 덮밥 소스의 맛을 보면 약간 간이 좀 있는 편입니다. 확실히 밥이랑 비벼 먹기 좋을 정도의 간이고요. 맛 자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이고 레토르트 식품인 만큼 고급진 맛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반면에 노브랜드 마파두부 덮밥 소스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간은 상대적으로 약했고요. 물론 밥이랑 안 먹고 소스로만 먹는 다면 이게 맞지만 해당 제품은 소스이기에 조금 싱겁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용물이 조금 부실해서 다음에는 사 먹지 않을 것 같네요.
참고로 백설 마파두부 소스는 1개당 1,800원정도 하고요. 노브랜드 가격은 1개당 1,300원 정도 하는데요. 같은 양으로 비교하면 오히려 백설이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맛으로 보다 가격으로 보나 이 제품을 조금 더 추천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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