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음식 리뷰

피코크 감자스틱 오리지널 해태 자가비와 비교하면?

10Y10m 2024. 5. 24. 17:20



오늘은 감자과자 가져왔어요. 노브랜드 다음으로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가 PEACOCK 아닐까 싶은데요. 피코크 감자스틱 오리지널과 매콤한맛을 구매해 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우리나라 해태 자가비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그 맛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피코크 감자스틱은 어떤 과자?

보통 감자과자하면 농심 포테토칩, 오리온 포카칩처럼 얇은 모양의 슬라이스 채로 만든 과자를 말하는데요. 이번 과자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햄버거 가게에서 나오는 후렌치 후라이, 감자튀김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뭐, 이런 모양의 스낵이 없었던 건 아니고요. 대표적으로 해태 자가비가 있었고요. 오늘 보여드리는 감자스틱보다 굵기가 훨씬 얇은 오리온 '눈을감자'라는 것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눈을감자'는 너무 말라 비틀어진 느낌이라서 형제 격으로 나오는 무뚝뚝 감자칩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아무튼 피코크 감자스틱은 1봉지에 100g으로 오리지널 맛, 매콤한 맛, 2종류가 있는데요. 먼저 오리지널 맛의 경우 575kcal로 칼로리게 제법 높은 편입니다. 순수 감자는 77.9% 들어있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순수 감자가 78% 들었다고 나오는 피코크 감자스틱 매콤한맛은 용량은 100g으로 같고 칼로리는 585kcal로 아주 약간 더 높은 편입니다. 2 봉지를 합하면 1천 칼로리가 훌쩍 넘네요. 하루 기초 대사량의 반이나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코크 감자스틱 맛은?

개인적으로 '매콤한맛'보다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습니다. '매콤한맛'도 나쁜 건 아닌데 저한테 있어서는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향신료들이 조금 들어 있었던 것 같고요.

반면에 오리지널은 제가 기대했던 소금 간을 기반으로 한 감자 스틱 과자 맛이었어요. 보기에도 뽀얗고요. 뭔가 포슬포슬해 보이는 느낌도 있었고 씹는 맛은 마냥 바삭하지는 않았어요. 역시 예상대로 약간 해태 자가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자가비보다는 약간 딱딱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1봉지의 크기만 놓고 보면 100g이나 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요즘 다른 봉지 과자들이 질소포장으로 뻥튀기를 많이 하잖아요.) 스틱 한 개, 한 개가 밀도 있게 뭉쳐져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매콤한 맛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만 순수 감자 과자를 느끼기에는 방해가 되는 향신료가 들어있다고 할까요? 이럴꺼면 일반 밀가루 베이스 과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아무튼 저한테는 뭔가 조금 과한 맛이 들었습니다.

 

해태 자가비 vs 피코크 감자스틱 가격비교

끝으로 제가 자가비보다 피코크 제품이 낫다고 느낀 것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큽니다. 맛만 놓고보면 자가비도 상당히 제가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인데요.

대신 피코크 감자스틱은 100g에 가격이 2500원 정도 하는 반면 해태 자가비는 540g에 14340원, 2655원 정도 했고요. 낱개로 구입하면 가격 차이는 조금 더 많이 나는 편입니다. 과자 리뷰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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