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장비」빨!

바겐슈타이거 슈넬 초퍼 수동식 야채다지기 리뷰

10Y10m 2024. 6. 10. 21:42



요리하실 때 어떤 장비들 많이 사용하시나요? 저는 편하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쓸 수 있는 장비는 쓰자라는 주의인데요. 오늘은 야채 손질이 편해지는 바겐슈타이거 슈넬 초퍼 수동식 야채 다지기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바겐슈타이거 초퍼 야채다지기 장점

사실 이런 수동식 야채 다지기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죠. 최근 대용량 요리를 하는데 야채 손질이 너무 귀찮아서 저는 이제야 구입을 해봤는데요. 전동식 야채 다지기와 고민하다가 수동식 초퍼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대용량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어쩌다가 사용하는 거, 그냥 수동식을 구매하자라는 생각이었고요. 두 번째는 사용할 때마다 콘센트가 있는 곳에 가거나 (무선식이라면 충전을 해주거나) 콘센트를 연결해서 이용을 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즉 수동식 야채 다지기의 장점은 관리가 편하고 고장 걱정이 덜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져온 바겐슈타이거는 900ml의 용량으로 지름 125mm에 높이 14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믹서기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정도 큰 용량을 골라야 하는 것이 적혀 있는 용량 그대로 전부 넣고 한 번에 작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여유 있게 용량을 고르는 것이 좋더라고요.

만듦새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바겐슈타이거'라는 브랜드는 원래 독일 브랜드인데 가성비 주방용품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괜찮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구성은 투명 본체, 스텐 칼날, 뚜껑이 있는데요. 뚜껑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고 손잡이에는 튼튼한 나일론 스트링이 달려 있어 제법 세게 잡아 당겨도 끊어지거나 고장 날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되고요. 바닥에는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패킹도 달려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본체 하단에 홈이 있고 거기에 스텐 칼날을 꼽고 스텐 칼날 위에 네모난 구멍에 뚜껑의 네모난 회전 기둥을 장착시켜 돌려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본체 투명 그릇이 조금만 더 두꺼웠다면 모양이 조금 더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원래는 '유리'로 되어 있는 수동식 야채 다지기를 찾았는데 '유리' 본체는 '전동식'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텐 칼날은 위 아래로 총 5개가 달려 있는데 매우 날카로워서 세척할 때 주의하셔야 하고요. 내구성이 그렇게까지 강해 보이지는 않아서 몇 년 사용하면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겐슈타이거 초퍼 야채다지기 이용 후기

 

작동은 잘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파스타 같은 요리를 하기 때문에 양파 써는 데에 많이 이용하는데요. 양파를 어느 정도 큐브 모양으로 잘라서 넣어주고 손잡이를 몇 번 당기면 끝입니다.

이러한 수동식 야채 다지기가 편리하긴 한데 모양이 아주 일정하게 이쁘게 나오진 않고요. 라구 파스타 소스를 만들 때는 어차피 내용물이 뭉개지니 상관없지만 볶음밥 할 때 야채 다지는 용도로 사용하면 야채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참고하시고요. 그래퍼 파인 다이닝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야채조차 1 ~ 2mm 크기로 일정하게 다져서 요리를 완성시킨다고 하네요.

어째뜬 초퍼 덕분에 손쉽게 다짐육과 양파를 잘 볶아서 만든 라구파스타 소스를 대용량으로 만들었는데요. 한동안 두고두고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바겐슈타이거 슈넬 초퍼 야채 다지기는 900ml의 용량으로 가격이 9,850원에 무료배송이니 가성비가 좋았어요. 500ml 제품도 있긴 한데 용량이 적어서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고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이 900ml 제품을 구매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화살표


공정문구